강수영 (서울시립대학교 경제학부)
생활과 윤리는 오개념 논란이 자주 일어나는 과목입니다. 사설 모의고사에서는 대개 자의적으로 선지를 창조하는 과정에서 사상가의 의견이 왜곡되는 문제가 발생하나, 세움 모의고사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선지의 출제 근거를 평가원 기출 문제와 ebs 연계 교재, 사상가의 원전에서 가져왔습니다. 물론 ‘사설’ 모의고사이므로 평가원, 교육청 모의고사보다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는 과하지 않고 근거가 뚜렷한 합리적인 어려움입니다. 기출문제 학습을 마친 학생이라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장제윤 (고려대학교 경영학부)
수험생 시절, 기출문제 학습을 완료한 하반기에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추가적인 학습 자료에 대한 갈증으로 수많은 사설 모의고사를 풀어 보고는 했었는데, 대체로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수능에 대비하기 위한 실전 대비를 위한 모의고사’라는 타이틀이었지만, 상위권 학생들조차 제대로 선지 판단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지나치게 어려운 난이도의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해설은 정오 판단의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아 과연 이 해설지가 정확한 개념을 설명하고 있는지, 혹여나 오개념을 설명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까지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세움 모의고사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실전 모의고사’라는 이름의 의미를 잘 살렸다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움 모의고사는 평가원에서 기존에 출제해 왔던 시험들과 난이도가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선지들 또한 평가원이 출제했던 주요 개념들과 올해 연계교재에서 다뤄진 미출제 요소들이 적절하게 혼합되어 있어, 문제를 푸는 학생들이 마치 9월 모의평가와 수능을 미리 보는 듯한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전성이 모의고사의 주된 장점임에도, 4회차 모두 난이도가 낮다는 느낌을 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최근 평가원 출제 생활과 윤리 시험의 기조가 18+2 혹은 19+1로 각각 기본 문항들을 대부분 출제하고 나머지 문항들을 변별력을 갖춘 심화 문항들로 하나의 시험지를 구성하여 출제되고 있는데, 세움 모의고사는 두 문항 이상의 고난도 문항을 각 세트마다 포함하고 있어 풀면서 ‘수능 생활과 윤리가 어렵게 나온다면 이런 느낌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수험생일 때 이런 모의고사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단순 암기로 50점을 노리기 어려워진 수능 생활과 윤리를 준비함에 있어 수험생분들께 한 줄기 빛과 같은 수험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최권희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과)
수능의 날짜가 다가올수록 학생들의 마음은 조급해집니다. 누군가는 기출문제를 전부 다 뽑아서 풀고, 또 누군가는 그동안 풀었던 문제들 중 틀렸던 것을 보면서 오답 노트를 작성합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학생들이 어떤 문제를 접하느냐에 따라 수능 점수가 좌지우지됩니다.
이 시점에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라 막막한 친구들도 많고, 다른 과목들을 포기하고 생활과 윤리 과목에만 매달리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단기간 기본기를 잡는 학생들, 이미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만 더 확실하게 확인하고 싶은 친구들 모두에게 세움 모의고사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평가원 기출문제와 EBS 연계교재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의고사인 만큼 단단한 기본기와 수능에 나올 수 있는 선지들을 체화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명확하지 않은 해설은 혼란을 주기 십상인데, 적절한 근거가 있는 해설들은 학생들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한두 문제로 등급이 좌지우지되는 과목인 만큼 정확한 해설을 통해 학생 여러분들은 오개념 걱정 없이 고난도 선지 개념들을 학습하실 수 있습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고 해서 평가원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과한 난이도의 문제를 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세움 모의고사는 ‘깔끔한 실전 모의고사’라는 평가에 걸맞게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달을 향해 쏴라. 빗나가도 별들 사이에 있을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조급해만 하고, 포기한다면 원대한 꿈에 절반도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큰 목표로 향하는 그 길 속에서 세움 모의고사는 학생들이 더 자신 있게 정진할 수 있도록 발판이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