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여지선입니다.
벌써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의 지금 마음 상태는 어떠신가요? 수능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나요? 대학 생활에 대한 설렘이 가득한가요?
먼저, 여러분께 지금까지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준비 기간과는 상관없이, 지금까지 달려왔다는 그 사실만으로 여러분은 대단한 사람입니다. 여러분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도 스스로를 잘했다고 칭찬해 주세요.
수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수험생 여러분께서도 아시다시피 평가원은 사료 해석을 중점적으로 문항을 출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역대 기출의 쉬운 문항부터 어려운 문항까지 출제된 “모든” 사료는 2024학년도 수능에 출제될 만한 충분한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은 수능까지도 사료 분석과 관련한 집중 훈련이 필요합니다.
또 한 가지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연계 교재 분석입니다. 연계율이 감소했다고 하더라도 연계 교재는 수능에 출제될 어려운 요소를 충분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충실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연계 교재 분석 교재는 9월에 출간될 예정)
마지막으로, 개념입니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학생들은 실전 문제 풀이 훈련에 바빠 개념은 뒷전인 경우가 많습니다. 시기도 시기인 만큼 자신의 개념이 완벽하다고 “착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차라리 실전 문제 풀이보다, 개념을 한 번 더 복습하라고 말합니다. 사회 탐구 과목 특성상 수능 당일이라고 하더라도 문제 풀이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개념이 튼튼해야 사료 분석도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개념을 복습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노트 한 권을 준비하고, 수능특강 혹은 교과서의 개념 부분을 모두 써보세요. 손으로 직접 쓰는 것이 어렵다면 타이핑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개념의 모든 부분을 모두 꼼꼼히 하나하나 되짚어보는 것입니다.
수능을 보던 날, 수험장으로 들어갈 때, 새벽하늘에 별 하나가 밝게 떠있었습니다. 저는 그때 직감적으로 이번 수능에서는 좋은 성적을 얻겠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 별빛만큼은 생생합니다. 그때 저에게 다가왔던 그 별빛이, 100일 뒤의 여러분에게도 비추길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하루하루, 여러분의 빛나는 젊음과 그 노력을 응원하겠습니다.
2023년 8월
여지선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