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3월 학평 세계사 분석
1. 총평
- 핵심 주제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
: 동아시아사와 마찬가지로 필수 과목인 한국사에 비해 총평할 만한 것이 거의 없습니다.
역시 ‘2. 주요 문항 코멘트’를 통해 챙길 것만 빠르게 챙기고 넘어가도 무방합니다.
2. 주요 문항 코멘트(+팁/향후 학습법)
#3. 작년에 이어 올해도 평가원·교육청·연계교재 모두 ‘무로마치 막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에도 막부와 메이지 정부만을 꾸준히 출제한 것이 지겨워진 느낌입니다. 올해는 또 그 외, 즉 ‘나라 시대 이전의 일본’이나 ‘가마쿠라 막부’ 쪽을 눈여겨봐야 합니다.
>결론: 뭐가 출제될지 자의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개념 공부를 열심히 하면 됩니다!
#14. 이탈리아 왕국의 미출제 요소를 정답 선지로 제시한 점이 돋보입니다. 이제 이 내용이 평가원에서도 나올 때가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왕국은 1866년에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을 틈타 베네치아를, 1870년에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을 틈타 로마 교황령을 병합하였습니다. 이미 연계교재에서는 꾸준히 강조되는 내용인 만큼, 반드시 알아둡시다.
#16/20. 최근 고르바초프가 사망하고,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평가원도 교육청도 러시아 쪽 문제를 굉장히 많이 출제하고 있습니다. 특히 20번 문제는 작년 23.수능의 고난이도 문제였던 ‘독립 국가 연합’ 막대 연표 문제를 거의 동일하게 가져왔습니다(물론 자료는 훨씬 쉽습니다). 러시아 쪽 관련 내용에 특히 더 초점을 맞춥시다.
#17. 오랜만에 등장한 ‘미국’ 제국주의 문제입니다. 정답 선지도 ‘하와이 편입’으로 꽤 신선한데, 칠판 속 지역들도 언제든 이처럼 정답 선지로 쓰일 수 있으니 함께 체크해둡시다. (쿠바, 푸에르토리코, 필리핀, 괌섬)
3. 정리
다소 정석적이고 진부한 이야기이지만, 아직 3월 모의고사인 만큼 등급컷이나 틀린 문제에 크게 연연하실 필요 없습니다. 위의 총평과 주요 문항 코멘트, 팁, 향후 학습법 등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취해서 4모, 6모, 7모, 9모, 10모, 그리고 수능까지 잘 보면 됩니다.
이번에 틀린 부분을 다음에 또 틀리지만 않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