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법] 3등급의 저주: 들어오긴 쉽지만 나가기는 어렵다.
logicalmind 2024-01-29

안녕하세요, 로지컬마인드 입니다

이번 칼럼은 공부를 해도 수능영어 3등급 대를 벗어나기 힘든 이유와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A 겨울방학이 시작하고 나서 학원에서 자습시간을 늘렸다. 학습량이 늘자 자연스레 5등급 이었던 영어등급도 오르기 시작했다. 아는 단어가 많아지고 문장해석이 어느정도 되자 3 모의고사에서 72점이 나왔다. 성적이 오르면서 A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수능까지 남은 기간은 대략 7개월이다. 추세라면 수능영어에서 최소 2등급을 받는 것은 문제없어 보였다.

A 6 평가원 모의고사를 보았다. 평가원 시험이라 긴장이 되었다. 그래서 인지 전반적으로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데 시간을 많이 투자 하느라 영어는 소홀히 했다. 모의고사 영어점수는 68 이었다. 여러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시험이 다들 어려웠다고 한다.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하는 위안을 얻는다.

A 9 평가원 모의고사를 보았다. 점수는 74 이었다. 6 모의고사 이후 영어 학습시간을 늘렸지만 이번에도 3등급이다. 사설 모의고사 성적은 74, 77, 72점이다. 3등급을 벗어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어느새 A에게는 무기력이 찾아온다. 그리고 2개월 A 수능을 보았다.'

 

매년 대략 수험생 10 4명정도는 이런 상황을 겪는다. 누군가에게는 수능영어 3등급이 목표일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3등급을 벗어나는 것이 수험생활의 목표이기도 한다. 그래서, 수능 성적표에 찍힌 영어 3등급을 보고 많은 학생들의 희비가 교차한다.

 

영어 3등급은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다. 통계상 수능 시험에서 100 절반 정도는 영어에서 3등급 이상의 성적을 받는다. 하지만, 2020년부터 2023년까지 1등급에서 2등급 까지의 누적 비율은 평균 27%이다. , 3등급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100 27 안에 들어야 한다. 27 안에 드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래서 영어 3등급에 들어오긴 쉽지만 나가기가 어렵다. 어째서 일까?

 

3등급을 벗어나지 못하는 학생들의 패턴은 대략 이렇다.

1)주제/제목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써서 시간이 부족하다.

2)시험 후반에 시간이 없어서 순서/삽입 부터는 직관으로 푼다.

3)빈칸은 시간이 없어서 절반이상 찍는다.

 

학생들은 공통적으로 이런말을 한다.

 

'지문을 읽었는데 머릿속에 남는게 없어요.'

 

지문을 읽고나서 머릿속에 남는게 없을까? 바로 '터널비전(tunnel vision)'때문이다. 1-2학년 내신학습만 해온 학생들은 문장단위의 학습에만 치중한 나머지, 지문을 읽을 전체적인 맥락이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다. 따라서, 지문의 맥락과 줄기를 이해하지 못하고 지문에 제시된 세부적인 부분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다음 사진을 보자.


 

사진을 보고 어떠한 생각이 드는가? 사실 이미지만 가지고서는 작가가 의도한 '메시지' 읽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메시지를 이해할 있는 주변 맥락(Context)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에 우리는 독수리 사진과 나의 관계를 중심으로 ' 중심의 메시지' 만들어내게 된다.

 

 

 

'무서워'

'뭐지?'

'치킨을 닮았네'

 

이번엔 다음 사진을 보자


Kevin Carter, 1993, 'The Starving Child and the Vulture'

 

이번에는 어떤가? 사진에서는 메시지를 얻을 있다. 독수리는 그냥 독수리가 아닌 '자신의 먹이를 바라보는 독수리'이다. 동시에 '아프리카의 기아가 얼마나 심각한지' 대해서도 있다. 어떻게 우리는 이러한 메시지를 바로 읽어낼 있는가? 바로 주변 맥락(Context) 존재하기 때문이다.


 

처럼 어떠한 텍스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를 이해하기 위한 주변 맥락(Context) 필요하다. 텍스트와 텍스트가 만날 비로소 Context 생긴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메시지를 읽어낼 있는 것이다.

 

  


 

3등급에 진입하기 까지는 절대적인 어휘의 양과 구문해석능력이 중요하다. 하지만, 3등급을 탈출하여 2등급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텍스트와 텍스트들이 갖는 관계에 주목하여 Context 파악할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실전에서 Context 어떻게 읽어낼 있는가? 아래와 같은 문장을 보자.

 

 

아까 독수리 사진과 마찬가지로, 텍스트만 가지고서는 정배가 어떤 사람이라는 것인지 알길이 없다. 스마트폰이란 누군가에게는 방해요소가 수도 있고, 없어서는 안될 필수요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기에 다른 텍스트가 더해지면 Context 만들어진다.

 


 

다른 문장과 함께 문장을 보면, 우리는 여기서 스마트폰은 '작고 소중한 존재'임을 있다. 이와 같이 우리는 텍스트의 의미를 나를 중심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닌 다른 텍스트와의 관계에서 파악해야 한다

이번에는 이러한 개념을 지문을 읽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해보자. 문장이 읽히지 않는 구간에서 개념을 활용한다면 시험 전반에 걸쳐 지문을 이해하는 힘을 최소 10배는 키워 준다.

 

 

 

1. 지문에서 단어의 뜻은 아는데 이해가 안될

 

수능 영어 지문을 읽다보면 해석은 되는데 이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 문장들이 있다. Context 고려해야만 문장이 이해된다.

 

아래는 수능에 출제된 주제찾기 지문의 문장이다. 색으로 표시된 부분을 읽어보자.

 

  

'자연스러운' 즐거움을 거부한다는 부분은 해석이 같지만 이해는 되지 않는다. 이렇게 이해되지 않는 내용이 나올 때에는 따라오는 문장과 같이 보려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이번에는 이어지는 문장을 같이 읽고 Context 만들어 보자.

 


 

문장을 같이 보면 '자연스러운(Natural)' '세속적인(Vulgar)' 문맥상 같은 의미를 가지게 된다는 것을 있다. 이어서 문장을 통해 비평가들이 대중들의 '세속적인' 즐거움을 거부했다는 사실을 있다. 수능영어시험에서는 유형과 상관없이 전반적으로 이러한 맥락을 읽어낼 있는 능력을 묻는다.

 

 

 

 

2. 지문의 대략적인 주제는 알겠는데 선택지에서 답을 고르기가 힘들

 

수능 영어에서 지문에서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는 알겠는데 정답을 고르기가 힘들 때가 있다. 때도 Context 고려해야 정답과 오답을 구분할 있다.

 

다음은 수능에 출제된 '함의추론'문제이다. 밑줄 부분의 의미를 찾는 것이 핵심인 문제이다. 문장을 읽고 맥락(Context) 만들어보자.

 


 

문장 다음과 같은 Context 만들어진다.

 

  

 

두번 문장에서 '지적인 허공의 기타' 연주한다는 것은 무슨의미인가? 문장을 함께 봐야만 있다. 문장을 보면 밑줄 부분이 '즉흥연주하는 처럼 보이지만 아는 없이' 연주하는 상태를 의미한다는 것을 있다. 이를 선택지에서 찾으면  5번이 정답이다.

 


 

 

다음은 6 모의고사의 빈칸문제이다. 문장을 읽고 Context 만들어보자.

 

 

지문에서 Context 아래와 같다.

 

 

 

두번 문장에서 'jobs chasing people'(일자리가 사람들을 쫓아다니는 상황) 문장의 기회가 풍부하고 일자리가 많은 경제를 의미한다. 두번 문장에서 이러한 상황이 '유연한 사회를 촉진하는데 많은 역할을 한다' 했으므로 빈칸에 들어갈 내용은 내용을 서술하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정답은 2번이다.

 

 

이와 같이 Context 보는 관점이 생기면 우선 지문을 읽는 속도가 빨라진다. 자연스레 시험시간 동안 활용할 있는 시간이 확보된다. 풀지 못했거나 대충 풀었던 문제들을 여유있게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시험에서 최소 5 이상은 안정적으로 오르게 된다. 또한 어려운 [3]짜리 문제들의 구성이 결국에는 Context 읽어내는 싸움이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3]짜리 문제들의 정답률도 오르게 된다. 결국 70 대에서 80 이상의 점수를 받을 있다. 이렇게 오른 점수는 웬만해선 다시 내려오지 않는다. 지문을 보는 관점이 바뀌었기 때문에 오른 성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3등급에서 정체되어 있는 학생들이라면 지금부터 Text 보는 것이 아닌 Context 보는 관점을 키워야 때다. 이러한 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아래 소개한다. 오늘부터 적용해보자.

 

1) 문장을 해석하고 나서 문장을 한번 보자.

2) 문장에 나온 내용과 중복되는 내용을 같은색이나 같은 모양으로 밑줄 치자(핵심 개념들만). 이렇게 하면 글의 맥락을 잡아 나가면서 글을 읽을 있다.

3) 문장 내에서 이해되지 않는 내용이 나온다면 같은 문장을 2 읽기 보다 문장이나 문장을 함께 보자. 시야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4) 틀린 문제들은 지문의 맥락을 표시한 후에, 이러한 맥락을 중심으로 지문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는 연습을 해보자. 문장이 아닌 지문을 읽는 힘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

 

 

다음 로지컬마인드 칼럼에서는 2등급의 벽을 넘어서기 위한 방법을 다뤄보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수험생활을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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